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헌 금감원장은 23일 진행하는 은행연합회 이사회 이후 은행장과 오찬 자리를 가진다. 은행연합회는 매달 넷째주 월요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국책은행장, 행장, 공기업 기관장 등 회원사들과 함께 오찬 자리를 가진다. 분기별로는 행장 외에 금융감독원장과 같이 외부 인사를 초청하는 오찬을 가진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작년에도 은행연합회 이사회 후 행장과 오찬자리를 가진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형식적인 자리라고는 하지만 보통 감독당국 관계자로서 금융권에 주문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 만든 자리"라며 "자영업자 가계대출이나 소비자보호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현재 우리은행, 하나은행에 DLF 불완전판매 여부 등과 관련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합동검사가 시작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은행이 과도한 수익을 내기 위해 소비자에게 위험을 전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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