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금융그룹은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박정홍 전 블랙록자산운용 본부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정홍 내정자는 1994년 한국투자신탁증권 입사 이후, 2005년 블랙록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마케팅 총괄 본부장을 역임했다. 세계 최대 수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자산운용에서 글로벌 멀티 에셋 인컴 펀드를 출시해 성공하는 등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법인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DGB자산운용은 가장 적합한 전문경영인을 선임하기 위해 외부 전문 헤드헌터사에서 다수의 잠재적 후보군을 면밀하게 심사해왔다.
면접에 참여한 사외이사들은 “DGB자산운용사는 중소형 조직이기 때문에 신속한 의사결정과 직원들의 확고한 단결이 필요하다”며 “여러 후보자 중에서 젊으면서 소통능력이 뛰어나고 장기적인 안목과 직접 뛰며 일할 수 있는 추진력을 겸비한 박정홍 후보자가 DGB자산운용을 이끌어갈 최고의 인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들은 “박 후보자는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종합 자산운용사로 성장과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젊은 CEO로서 DGB자산운용을 더욱 생동감 넘치는 조직으로 DGB자산운용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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