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미국·유럽·일본·호주 등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분산투자하는 ‘KB글로벌코어리츠펀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매크로(거시경제) 분석을 바탕으로 국가별 경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섹터의 리츠에 투자한다.
부동산 관련 자산 외에도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예상되는 인프라나 특별자산 펀드에도 투자한다.
포트폴리오를 보면 국가별로 미국(50%), 유럽(20%), 일본(8%), 호주(7%) 등에 투자하며 섹터 중에서는 산업 및 오피스가 2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동일한 글로벌 상황에서도 국가 및 섹터별로 각기 다른 경기 사이클을 가지므로 경기 변화에 따라 유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금리인하 기조가 지속되면서 조달비용이 줄어들어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 투자 시 배당수익의 복리효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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