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부산산업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과 북한이 실무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표적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인 부산산업의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10분 현재 부산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77%(3만2000원) 오른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문에서 “미국과 이달 하순에 실무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며 9월 하순 중 북미 실무협상을 제안했다.
이에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만남은 항상 좋은 것”이라며 화답했다.
한편 외교부는 오늘 오전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전화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양측이 최근 한반도 정세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 만나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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