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지난 8월 28일 쿠팡에 경영유의사항 1건, 개선사항 6건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017년 말 기준 자기자본과 미상환잔액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경영지도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금감원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다"며 "3월에 계획한 유상증자를 이행하지 않아 3월 말 기준 자기자본과 미상환잔액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재차 경영지도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경영개선계획을 마련하고 경영건전성 유지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전산자료 암호화 키 관리, 정보처리시스템 관리 등 전산 관련 부분에서 6가지 사항도 개선을 지적받았다.
금감원이 쿠팡에 지적한 6가지는 전산자료 암호화 키 관리 소홀, 정보처리시스템 성능관리 미흡, 접속 계정 비밀번호 관리 불합리, 백업·소산 및 비상대응훈련 등 업무연속성 불합리, 고객 개인정보 유출 방지 대책 불합리, 포인트 적립 처리절차 불합리다.
데이터베이스 백업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전자금융거래 관련 기록, 프로그램, 환경설정정보 등에 대해서는 소산을 실시하지 아니해 재해 발생 시 고객 민원 처리 불가, 서비스 복구 지연 등 대고객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전자금융거래 관련 기록, 프로그램, 환경설정정보 등 중요데이터가 재해 등으로 유실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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