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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3분기도 순항할 예정...보험업계 최선호주”- 신한금융투자

기사입력 : 2019-09-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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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3분기도 순항할 예정...보험업계 최선호주”- 신한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생명이 3분기에도 실적 순항을 지속할 전망이다.

2일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안정적인 이익을 뒷받침으로 호실적을 계속해서 낼 것으로 예상했다.

올 3분기 삼성생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3.1% 오른 429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11.3% 상승한 3114억원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종신 보험 판매와 더불어 건강·상해 상품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체 보장성 상품 물량이 증가하면서 신계약 가치 성장이 동반 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품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라 경상 위험손해율은 전반적으로 상향되고 있다”며 “위험손해율은 전년 대비 4.1%포인트 오른 85.8%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 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37.7% 하락한 1조400억원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9월말 국고채 5년물 금리와 12월말 코스피지수를 기준으로 4분기에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가 적립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최근 가파른 시장금리 하락을 감안할 시 추가 적립금 증가에 대한 부담은 다소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계리적 가정 하락을 반영해 가정이 변경될 경우 오히려 환입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의 여지는 남아있다”며 “또한 일회성 요인으로 여의도 부동산 매각 작업 마무리 시 약 1000억원의 이익이 추가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부동산 관련 평가 이익 1조5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이익 안정성은 뒷받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채권 평가 이익은 약 11조원 수준이나, 전략적으로 보유 이원 개선에 집중하고 있어 향후 매각해 이익으로 실현할 개연성은 낮다”며 “보험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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