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6월 말 은행, 은행 지주회사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을 발표했다.
2분기 중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은 2.3%로 자본증가율 1.8%보다 소폭 상회했다.
6월 말 기준 전 은행이 자본보전완충자본·D-SIB 추가 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신한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은 자본확충 등에 따라 전분기 말 대비 총자본비율이 상승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우리은행 등 10개 은행은 위험가중자산 증가로 전분기 말 대비 총자본비율이 하락했다.
전분기 말 대보 총자본비율은 0.07%p, 기본자본비율은 0.05%p 상승했으나 보통주자본비율은 0.07%p 하락했다.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등 대형 금융지주회사 총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우리금융지주는 11.08%, 한국투자지주는 10.64%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은 한일 갈등, 미중 무역분쟁 심화, 국내 경기부진 등에 대비해 안정적 수준 자본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신설 지주회사 등 규제수준 대비 자본비율 여력이 충분치 않은 은행, 지주회사 등에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하고 자본확충, 내부유보 확대 등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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