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 23~29일 5일간 롯데쇼핑 주식 20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롯데쇼핑 지분 0.71%다. 이번 매수로 롯데지주는 롯데쇼핑 지분 39.5%(1117만50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실제로 롯데쇼핑은 올해 상반기 29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다. 롯데마트의 경우 올해 2분기 33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 회장 이전에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방어 행보를 나선 유통가 총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3일 이마트 창사 이래 첫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미래 실적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회사는 앞으로도 사업 포토폴리오 다각화, 기존점 리뉴얼, 수익성 중심의 전문점 운영 등 미래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주주이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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