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KB증권과 세일 앤 리스백 방식의 자산 유동화 MOU를 체결해 재무 건전성도 강화키로 했다.
이마트가 자사주를 매입하게 된 배경은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3월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 부회장도 대주주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장내매수를 통해 이마트 주식 14만주를 매입한 바 있다. 금액으로는 약 241억원 규모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미래 실적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포토폴리오 다각화, 기존점 리뉴얼, 수익성 중심의 전문점 운영 등 미래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주주이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시작으로 이마트는 주관사인 KB증권과의 협의를 통해 자산 유동화 대상 점포를 선정한 후 투자자 모집 등 연내 모든 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예상 규모는 약 1조원 수준이다. 이마트는 이번 자산 유동화를 통해 확보된 현금을 재무건전성 강화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으로 점포를 매각한 이후에도 점포들을 10년 이상 장기간 재 임차하게 된다"며 "기존 점포운영은 자산유동화와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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