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늘(29일)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앞서 정부는 “국내 금융시장과 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금융혁신 가속화, 금융산업 선진화, 투명하고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 등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적임자”라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날 야당은 은 후보자가 기획재정부 재직 당시 공무원 특별분양을 통해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획득한 후 실제로는 거주하지 않고 재산 증식 창구로 활용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은 후보자는 지난 28일 정무위에 보낸 서면답변서에서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무엇보다 확고한 금융시장 안정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은 후보자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가) 배제 등 일본 수출규제가 한국 금융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아직 피해 분야 및 정도가 구체화하지 않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설사 일본이 금융부문에서 조치를 취하더라도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는 것이 시장의 전반적인 평가”라고 설명했다.
은 후보자는 자녀들에 대한 이중국적 의혹과 관련해서는 “두 아들 모두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그간 외국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1991년생인 장남은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2014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고 1992년생인 차남 역시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현재 미국 UCLA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은 후보자가 1992년 3월 미국 하와이대학 유학을 위해 출국했고, 같은 해 12월 차남이 출생했다는 점에서 차남의 이중국적 의혹을 제기했다.
금융위는 “은 후보자의 배우자는 미국에 동반 출국하지 않고 국내에 체류하면서 차남을 출산했다”며 “은 후보자는 두 자녀의 국적과 학적 관련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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