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다음 달 면세 사업 종료라는 분기점을 맞는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사장(사진)이 브랜드 경쟁력 강화 승부수를 걸었다. 내년 신규 독점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다음 달 30일 ‘갤러리아면세점63’의 영업을 종료한다. 면세 사업 기간이 내년까지지만 1년 조기 종료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사업 기간이 남았지만, 다음 달 면세점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라며 “잔여 기간 동안 세관을 비롯해 협력 업체들과 긴밀한 협의로 원만하게 영업을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면세 사업을 철수하지만 김은수 사장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승부수를 던진다. 그 연장선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글로벌 패션사업부’를 신설했다. 해당 부서는 독립 조직으로 활동한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독점 패션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포레르빠쥬’, ‘스테파노리치’ 등을 잇는 한화갤러리아의 3번째 독점 브랜드 론칭이다. 과거 해외 단독 명품 브랜드 론칭 과징에서 쌓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는 얘기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는 90년대 우리나라에 명품 백화점의 개념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해 샤넬∙에르메스∙루이뷔통∙구찌∙고야드∙파텍필립 등 최고의 명품 브랜드가 국내 진출 1호점으로 선택한 곳”이라며 “해외 명품 브랜드와 고객들이 만나는 첫 접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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