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택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7월말 기준 매매가격은 주택 1.01%, 아파트 2.06% 하락했다. 지난해 하반기 주택 0.62% 상승, 아파트 0.03% 하락 대비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세가격도 주택 1.58%, 아파트 2.34% 떨어져 지난해 하반기 주택 0.82%, 아파트 1.27% 하락과 비교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김성식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 연구원장은 "2019년 상반기 주택 매매시장은 9.13 대책 영향으로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있다"며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일시적인 가격상승이 있었으나 각종 규제 정책으로 투자 수요가 크게 위축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적(7월말 기준) 주택 매매 거래량은 38.1만건으로 주택 거래량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월세 거래량을 살펴보면 전체 115.7만건으로 신규주택공급 확대에 따라 전세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세 거래량 중에서 전세 비중은 59.6%로 지난해에 비해 0.1%p 증가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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