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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서두르는 래미안 라클래시·이수 푸르지오

기사입력 : 2019-08-27 18:34

(최종수정 2019-08-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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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법 시행령 개정 적용 前 분양

분양 서두르는 래미안 라클래시·이수 푸르지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10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가 포함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실시 이전에 공급 예정인 서울 아파트를 모아봤다.

우선 래미안 라클래시는 지난 24일 열린 조합원 총회 결의로 HUG 규제를 안고 선분양을 택했다. 오는 9월 분양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말부터 10월 이전까지 강남 재건축을 비롯해 사당, 응암2구역, 거여, 홍제 등에서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최근 몇 개월간 분양이 연기됐던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 재건축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지난 2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알렸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몫은 전용 41~84㎡ 153세대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은평구 응암동 응암2 재개발 구역에서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가 8월말 공급 예정이다. 응암2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총 2569세대 규모로 이번 2차 일반분양 물량은 118세대다.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44㎡, 59㎡ 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시공은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맡았다.

송파구 거여동 거여2-1 재개발 구역에서도 새 아파트가 나온다. 단지명은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이다. 규모가 1945세대에 달하며 이중 일반에게는 745세대 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하며 분양은 8월말 예정이다.

서대문구 홍제동 1주택 재건축 단지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가 8월말 분양 예정이다. 832세대 규모로 전용 49~75㎡, 320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대우선설이 시공하는 단지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민간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공급이 차일피일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 라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10월 이전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희소성은 물론 전매제한 기간에 있어서도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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