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지수가 신뢰도 추락으로 최악의 국면을 지나가면서 이미 하락해, 반등에 대한 기대만이 남아있다고 예상했다.
국내 코스피 의약품 지수 수익률은 연초 대비 26%, 코스닥 제약 지수는 25% 하락해 코스피와 코스닥 대비 각각 22%포인트, 16%포인트 밑돌았다.
그는 “지수 급락에 따른 섹터 바닥론에 시장은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으나, 추세적 반등 및 상승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신뢰회복이 아직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신뢰 회복의 기회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메지온과 헬릭스미스의 3상 결과가 발표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허 연구원은 “8월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수출 금액이 작년 수준에 육박했고, 신약 개발에 집중하면서 학회 발표 및 참여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긍정적인 임상 및 판매 데이터를 보여준다면 신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말부터 헬릭스미스와 메지온의 임상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있다”며 “내년에는 대웅제약의 나보타, 셀트리온의 램시마SC, SK바이오팜의 세노바 메이트의 판매 데이터가 신뢰 회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마지막으로 “신뢰도 추락으로 최악의 국면을 지나가면서 제약·바이오 지수가 큰 폭으로 이미 하락해 불확실성 해소·글로벌 진출 등만이 남았다”며 “내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 학회 등이 예정돼있어 오는 4분기부터 제약·바이오 섹터는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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