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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하반기 매출액 증가 더 커질 전망...“적극적 매수 권유”- 한국투자증권

기사입력 : 2019-08-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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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오리온
▲자료=오리온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오리온이 올해 하반기 매출액이 증대돼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21일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이 비용보다 매출액이 더 커지는 시기를 맞이했다고 예상했다. 이에 오리온의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의 지난달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 63% 급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6%, 42.0% 증가했다”며 “매출 인식 기준 변경 효과를 제외할 경우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무적인 것은 중국에서 지난 5월말 출시한 6개의 스낵 및 젤리류 신제품이 시장에 잘 안착해 매출액 증가율이 다소 높아진 것”이라며 “실질 영업이익률 또한 15.2%에서 18.2%로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베트남은 신제품인 쌀과자 매출액이 월간 10억원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파이류가 재고 소진 이후 다시 50% 이상 판매가 급증하며 39.3%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러시아는 다크초코파이 등의 신제품 판매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이후 기저가 높고 10월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프로모션 비용 등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7월 실적에서 볼 수 있듯이 신제품은 시장 우려보다 수익성이 좋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리온은 7월 중국에서 1700여개의 거래처에 새로 입점했지만 비용 증가를 제한하면서 매출액 증가를 실현했다.

그는 “지금처럼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어들고 시장 상황이 양호할 때는 신규 거래처를 늘리는 비용이 오히려 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시장의 기대치는 낮아져 있지만 회사 펀더멘털은 바닥을 통과했다고 판단한다”며 “현재 주가는 역사적 하단이며 경쟁사 대비 여전히 낮아 적극적인 매수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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