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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하네...' 정부, 한국 시장에 갤럭시 노트10 5G 모델만 출시한 삼성전자에 LTE 모델 요구

기사입력 : 2019-08-19 12:06

(최종수정 2019-08-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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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일 5G 기기 단일 출시 변경 없어
이동통신사, LTE 모델 출시 정부 권고 동의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아우라 글로우 기기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아우라 글로우 기기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삼성전자에 갤럭시 노트10 LTE 모델 출시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5G 모델로 단독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기기가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이유를 권고의 근거로 제시했으며 삼성전자와 함께 권고 조치를 받은 이동통신사는 정부 의견에 동의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제조사인 삼성전자 측은 기존 출시 계획인 20일에 맞춰 국내 시장에는 갤럭시 노트10 5G 기기만을 출시하는 일정을 번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LTE 모델의 출시를 삼성전자가 결정한다고 해도 신형 스마트폰 출시에는 망연동 테스트 등을 포함한 여러가지 과정과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판매는 어렵다.

또한, 국내 시장 외에 글로벌 마켓의 판매 정책과 전략을 모두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삼성전자 측에서 그러한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갤럭시 노트10 5G의 국내 가격은 6.3인치 일반 모델 기준으로 124만8500원이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LTE 기기에 비해 4만 원 가량 높은 가격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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