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19일 "일부 DLB의 손실로 여전채 매도가 있을 수 있으나 반대로 증권사 부채인 ELS(B)/DLS(B) 총 114조가 주가 하락에 따른 콜 미행사로 만기가 길어지면서 ALM차원의 중기 IRS리시브 및 중기물 여전채 매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기회를 봐서 여전채 포지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KRW 본드-스왑 스프레드는 파생결합증권(하락압력)+안심전환대출(상승압력)로 인해 상당한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US CMS 스프레드 구조화 증권의 이자지급 이탈은 미국의 볼록성 헤지 수요로 인해 커브 역전이 고착화되고 옵션 헤지 숏감마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음을 인지하고 연준의 대폭적인 금리인하까지 인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미국 2년-10년 역전이 경기 침체 신호지만, 해석에 있어 유의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美퇴직연금의 funded status 규정이 강화된 점, 2018년 세법개정으로 7~9월중 계절적인 연기금의 초장기물 매수가 급증한 점, MBS 펀드의 볼록성 헤지 수요 등을 감안할 때 최근의 미국채/IRS 커브 눌림은 경기 대비 과장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점을 고려해 우리는 美 침체기가 역사적 평균보다는 긴, 1년 이후에 도래할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이를 반대로 뒤집으면 적어도 오는 9월까지는 미국의 장기물 금리 급락에 대비해 상당한 Convexity 헤지가 필요함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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