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구성원들은 AI·미래 반도체·사회적 가치 등 미래 핵심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자발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최 회장이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 체질개선 '딥 체인지' 전략에 따른 것이다.
최 회장은 회장은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인적 자본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구성원들은 SK 유니버시티를 통해 미래역량을 기르고 축적하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행복을 위한 변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달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기존 조직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인적자본에 대한 강력한 변화와 투자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산업구조 변화 속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역량도 달라지고 있다는 그룹 안팎의 지적을 수용했다.
SK 관계자는 "SK 유니버시티는 교육기능 뿐 아니라 미래산업과 이에 필요한 역량을 끊임없이 탐색해 교육 커리큘럼으로 반영하는 등 연구 기능까지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 기회 창출, 비즈니스모델 실행력 제고, 구성원의 성장욕구 충족 등 SK그룹 전체의 지속가능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SK 유니버시티는 SK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학생으로 등록할 수 있다.
주요 교육과정으로 △미래성장(AI,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미래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등) △비즈니스모델 혁신(사회적 가치, 더블보텀라인, 글로벌 사업, BM 디자인 등) △공통역량 _행복, 리더십, 전략∙재무∙구매 등 경영일반) 등이 개설될 예정이다.
교수진은 외부 전문가와 그룹 내 분야별 전문가, 퇴직 임원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콘텐츠는 세계 유수 대학과 전문기관의 프로그램은 물론, SK가 별도로 연구개발한 교육과정이 포함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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