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한 5만8926대를 판매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차 미국 호조는 SUV가 이끌고 있다. 7월 현대차 SUV 판매량은 3만3135대로 전체 56% 비중을 차지했다.
모델별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팰리세이드는 4464대가 팔렸다. 이는 기아 텔루라이드 본격판매 첫달 성적(5080대)에 근접하는 수치다.
친환경차 아이오닉 판매량이 2891대로 141.3%나 늘어난 점도 고무적이다.
세단 부진은 지속됐다.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15.8% 줄어든 1만1579대를, 쏘나타가 26.9% 감소한 6926대에 그쳤다.
한편 기아 텔루라이드는 7월 4559대로 전달 대비 1500대 가량 판매량이 감소했다. 다만 이는 팰리세이드 판매간섭이 아닌 기아차 미국 공장이 2주간 휴가에 돌입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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