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오는 22일 소형SUV 셀토스를 인도시장에서 공식 출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상품전략도 이에 맞춰 첨단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예를 들어 센터콘솔에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등 국내에는 없는 현지특화 옵션이 눈에 띈다. 기아차에 따르면 셀토스는 지난달 16일부터 현재까지 2만2100여대가 사전계약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아차 인도 공장은 연간 30만대 자동차를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올해 5만2000대, 내년 11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3년 내 30만대 풀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기아차도 인도 자동차 시장의 경쟁강도가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차는 SUV 특화 브랜드로서 강점을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3년 내로 업계 5위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한편 인도 자동차 시장은 지난달 기준 일본 스즈키가 점유율 48%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1998년 인도에 진출한 현대차는 20%, 2위다. 최근 경쟁차 부진을 틈타 지난해 16%에서 상승한 수치다. 3~4위는 현지 브랜드인 마힌드라(8%), 타타(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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