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와 현대 베뉴가 본격출시되며 기존 8개 차종이 경쟁하던 시장은 10개로 늘었다. 이에 소형SUV 시장규모도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경쟁강도도 그만큼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티볼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수치다. 신형 티볼리 효과는 판매량 방어 정도로 머무르고 있는 셈이다.
같은 기간 코나 판매량도 19% 감소했다. 코나EV 판매량(1528대)이 견조했음에도 디젤·가솔린 모델 판매량이 1659대로 작년 대비 46%나 내려앉은 탓이다. 현대차는 7일 코나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 2020년형 코나를 출시하는 등 모델 다양화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셀토스는 지난달 판매량 3335대로 코나를 제치고 소형SUV 2위에 올라섰다. 이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영업일 기준 6일만에 거둔 실적이다. 기아차는 셀토스 누적계약대수가 8521대에 이른다며 판매돌풍을 예고했다.
같은달 신차를 선보인 현대 베뉴는 1753대로 '친환경SUV' 기아 니로 2620대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상반기 월평균 판매대수 300대에 그친 QM3는 지난달 900대 깜짝 실적을 거뒀다. 르노삼성이 QM3 부진 타개를 위해 지난달 최대 475만원 파격 할인을 걸었던 영향으로 보인다.
기아 스토닉은 56%감소한 559대에 그쳤다. 쏘울은 367대로 신형 출시 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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