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이 7일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그룹홈 청소년들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꿈의 징검다리’ 종합지원 사업의 기부금을 부산시 그룹홈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호현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과 장태순 부산시 그룹홈지원센터 센터장 및 서봉성 부산시 아동복지팀 팀장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그룹홈 청소년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위한 꿈의 징검다리 종합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공동생활시설이다.
재단은 만 18세가 돼 그룹홈에서 의무적으로 퇴소해야 하는 보호 종료 청소년들이 독립 이후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각 종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청소년들은 본인의 적성과 관심에 따라 금융, IT, 미용, 요리 등의 자격증 취득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학습지도 및 장학금 지원, 문화정서활동, 심리치료 등 그룹홈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조호현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이 우리 사회 미래의 원동력인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이뤄나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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