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자사 렌터카 사고 3,776건(2018.1~2018.12)을 분석한 결과 연중 월별로는 8월(10.0%), 계절별로는 여름철(26.2%)에 사고빈도가 높았으며, 시간대는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렌터카는 승용차보다 음주사고 발생률이 1.22배, 음주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5.61명으로 승용차 4.14명 대비 1.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름 휴가철에는 하루 중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렌터카 음주사고 발생 비중이 높아 주간 음주단속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렌터카 이용이 가장 많은 20대의 경우 타 연령대에 비해 여름철 사고발생 비중이 32.2%로 가장 높고, 여름철 휴양지에서는 5.8%p 더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0대 운전자의 중대법규위반과 음주사고 비율이 각각 31.5%, 35.7%로 여름 휴가철에 가장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여름 휴가철에는 들뜬 마음과 더운 날씨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로 운전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20대 운전자의 경우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음주운전, DMB시청,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등 안전운전을 위한 집중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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