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 관련 파업을 3년만에 70%가 넘게 찬성하며 가결시켰다. 기아차 노조도 74%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재적인원 대비 찬성률은 70.5%이며, 파업 반대는 6193명(12.3%), 무효가 534표(1.5%) 나왔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 찬성률이 70%를 넘은 것은 2016년 76.5% 이후 처음이다. 2017년 65.9%, 2018년 65.6%로 하락 추세였다.
총원 대비 찬성률은 73.6%, 파업반대 4487명(15.2%), 무효 534명(1.8%)다.
현대차·기아차 노조는 올해 입단협에서 각각 16차례·10차례씩 교섭을 벌였지만 사측이 일괄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결렬을 선언했다.
현대차 노조는 내일(8월1일) 쟁의대책위원회 소집과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앞으로 쟁의방향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파업 등 구체적인 수위는 하계휴가 이후인 8월12일부터 이후부터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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