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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호반 회장, 시공능력 Top10 진입…전국구 도약 발판되나

기사입력 : 2019-07-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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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사 첫 시공능력평가 10위 랭크
지난해 도정사업 수주 봇물 등 성과 내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김상열닫기김상열기사 모아보기 호반그룹 회장(사진) 올해 첫 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 Top10에 진입했다. 최근 수도권 도시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호반건설은 이번 Top10을 발판으로 전국구로 도약할지 관심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올해 건설사 토목건축부문 시공능력평가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Top10에 진입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6위에서 10위로 6계단을 뛰어올랐다. 계열사인 호반산업의 평가액(1조4976억원)까지 합치면 9위 규모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제무구조, 주택 준공 물량 증가, 합병으로 인한 규모 증대 등이 반영돼 Top10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의 약진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 재건축·재개발, 청년주택 건설 등에서 수주 성과를 기록한 것.

지난해 호반건설이 수주한 도정 사업장 중 80% 이상이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 단지다. 호반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도정 사업장은 총 6개로 서울 3곳, 경기도 2곳이다.

서울에서는 ‘자양 12구역 지역주택조합 사업’, ‘개봉 5구역 주택 재건축’, ‘용산 국제빌딩 주변 제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경기도에서는 ‘군포 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지금·도농 6-2구역 재개발’ 등을 수주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수년 전부터 노력을 해왔다”며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수도권에서 성과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청년주택에서도 올해 2곳의 사업장을 수주했다. 지난 5월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지난 4월 ‘불광역 청년주택’ 시공사로 선정됐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에는 강남권 청년주택인 양재역 청년주택의 시공을 맡게 됐다”며 ”향후 역세권 청년주택 수주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삼각지 부근 청년 주택을 시작으로 사업에 돌입했다”며 “대학생, 사회 초년생 및 신혼부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에는 주택 브랜드로 리뉴얼 했다. 호반그룹은 그룹 통합 CI와 주택 브랜드 ‘호반써밋’, ‘베르디움’의 새로운 디자인을 이 때 발표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CI에는 소비자의 생활과 공간을 풍요롭게 할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젊고 역동적인 의지를 담았다”며 “또 고객들의 신뢰와 기대를 바탕으로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반써밋’, ‘베르디움’ 브랜드 단지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Top 15. /자료=국토교통부.이미지 확대보기
2019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Top 15. /자료=국토교통부.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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