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과천 푸르지오 써밋’이 오늘(30일) 청약을 시작, 1순위 마감할지 관심이 쏠린다.
과천 주공 1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32개동, 1571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 분양 물양은 506가구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3998만원이다. 총 분양가는 10억7750만~21억3830만원(평형별 대표금액)으로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에 포함, 특별공급을 진행하지 않는다.
단지는 첫 후분양이 이뤄지는 곳으로 눈길을 끈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을 받지 않고 2개 시공사 연대 보증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 2017년 8월 공사를 시작, 현재 2/3 이상(지상층 기준)에 해당하는 층수의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인근 단지 시세를 보면 이 단지 청약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인근 단지들의 시세가 지난 1년간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 단지인 ‘래미안에코팰리스’는 시세가 올랐지만, ‘주공 10단지’는 시세가 1억원 가까이 하락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에코팰리스(59.993㎡)는 이달 9억9500만원에 거래돼 전년 동월 9억6000만원 대비 3500만원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주공 10단지(124.45㎡)는 지난해 7월 17억2000만원에 거래가를 기록했지만, 이달에 16억2500만원에 팔려 9500만원 시세가 떨어졌다.
단지 청약 일정은 오늘(30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8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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