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S건설의 올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1.% 감소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9% 줄어든 2064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에는 기대 이상 실적을 기록했었으나 2분기에는 전 공종에 걸쳐 외형 축소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현시점에서 전사 성장을 위해서는 주택 분양 호조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오 연구원은 “건축·주택 매출은 2019년 6조2000억원, 2020년 6조3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분양 흥행에 따라 매출 회복세에 확신을 더할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의 분양가 상한제 언급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분양계획인 2만8800세대는 유효하다”면서 “주택 심리가 단기적으로 불안하기는 하지만,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면 2020년 이후 중장기 매출 회복도 자신감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양일정이 조금 연기된다고 해도 연간 실적이 크게 빗나가지는 않는다”며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접근할 때다. 202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 이하”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