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현대건설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국내 주택 공급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변경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올해 분양목표는 연결기준 기존 3만세대에서 2만5000세대로, 별도기준 기존 2만1000세대에서 1만8000세대로 하향 조정됐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 강도에 따라 분양실적은 추가적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외수주에 대해서는 “상반기 인식한 해외수주는 사우디 마르잔 #6, #12, 폴란드 석유화학 플랜트를 포함해 5조원”이라며 “하반기에는 이라크 유정물공급시설(25억달러), 인도네시아 발
릭바판(미정), 이라크 발전소(14억달러), 파나마 메트로(18억달러) 등이 가시성 높은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해외 수주목표 13조원은 달성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1.0% 늘어난 2451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별도기준 건축부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9% 확대된 11조5000억원으로 자체사업 비중이 30%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플랜트와 토목 부문은 UAE 원전 프로젝트에서 소송 관련 비용(400억원)을 인식하면서 1분기에 이어 부진한 원가율 기록했다”며 “화공부문 내 일회성 비용 등으로 현대엔지니어링 원가율은 전분기 대비 1.5% 상승한 9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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