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오일뱅크는 올 2분기 매출액이 5조 3196억원, 영업이익은 1544억원, 당기순이익은 9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평균 유가 72.1 달러에서 올 평균 유가 67.4 달러로 하락하면서 매출액 또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2%와 56.7% 상승하면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10조 4607억원, 영업이익은 2552억원, 당기순이익은 149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4% 올랐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2%와 62.9%로 크게 하락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전체 생산 중 등경유 50%, 벙커C유 5%에서 내년부터 벙커C유를 저유황으로 생산할 계획이다”며 “내년에도 생산 비율은 비슷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람코와의 지분 매각에 대해서 “아람코에 지분 17%가 매각이 된다면 8000억 원 이상의 매각 이익이 발생한다”며 “지난 4월 계약에서 6개월 뒤인 10~11월 중 주식 매각대금이 입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4월 현대오일뱅크 지분 17%를 1조 4000억원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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