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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COFIX, 당장 은행수익 영향 제한적..향후 가계대출 의존도 높은 은행 이익 타격 가능성 - 이베스트證

기사입력 : 2019-07-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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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최근 예상대로 금융당국이 신COFIX가 도입되면서 당장 은행들의 수익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향후 은행주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전배승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8일 "연초 이후 신코픽스 도입에 대한 논의가 지속된 데다 영향 또한 예상수준(25~30bp)을 벗어나지 않아 은행주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변동금리 대비 낮은 고정금리 수준과 중도상환 수수료 부담을 감안할 경우 신 코픽스 도입에 따른 은행권 순이자마진 훼손영향은 크지 않다"면서 "시중은행 기준 NIM 0.5~1bp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향후 기준금리 인하 이후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격차가 축소될 경우 신규 주담대 수익성 악화 및 은행간 경쟁강도 심화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또 "가계대출 관련 규제의 범위가 대출총량 규제뿐 아니라 가격(조달원가) 부문으로 까지 확산되고 있는 부분은 향후 이자이익 확보에도 부정적 이슈"라며 "규제기조가 지속적으로 업종 투자심리 회복을 제약하는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가계대출 의존도가 높은 시중은행의 경우 실질적인 수익성 확보에도 일정 부분 타격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금융당국은 은행권 자금조달금리인 코픽스에 대해 기존 대비 30bp 낮은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1.98%→1.68%, 6월 기준)를 도입했다.

이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CD, 금융채 등 8개로 구성되는 기존 코픽스 산출기준에다 조달원가가 낮은 결제성자금 및 기타 예수금을 포함한 결과다.

신규 주택담보대출 계약시 신 코픽스를 적용 가능하다. 기존의 주담대 이용자들 또한 신 코픽스연동 대출로 갈아탈 수 있으며 규제강화이전의 기존 LTV, DTI, DSR 기준이 적용된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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