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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국 사장의 하나금융투자, 싱가포르 캡브릿지 그룹과 MOU 체결

기사입력 : 2019-07-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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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왼쪽)과 존슨 첸 캡브릿지 대표이사(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왼쪽)과 존슨 첸 캡브릿지 대표이사(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이진국닫기이진국기사 모아보기 사장의 하나금융투자가 싱가포르 캡브릿지 그룹(CapBridge Group)과 지난 17일 하나금융투자 17층 대회의실에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과 캡브릿지그룹의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인 존슨 첸(Johnson Chen), 강민선 하나금융투자 홀세일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캡브릿지 그룹은 ‘캡브릿지’와 ‘1Exchange’(이하 1X)를 보유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투자플랫폼 회사이다. 캡브릿지는 전세계 비상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규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1X는 싱가포르 최초이자 유일하게 금융당국으로부터 공인된 시장 사업자로 운영되도록 승인을 받은 민간거래소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캡브릿지그룹과 함께 비상장 기업을 위한 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기업들은 향후 해외투자 유치 및 외국인 투자자에게 지분매각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게 된다.

또 캡브릿지그룹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해외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캡브릿지에 소개하고, 1X에서 주식이 거래 될 수 있도록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투자자들에게 싱가포르에서 거래되고 있는 해외 비상장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하나금융투자는 국내산업과 국내 벤처캐피탈(VC)업계의 해외 교류가 보다 활성 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모델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비상장 기업들이 해외 투자자들과의 교류가 활발해져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KEB하나은행과 협업해 차별화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해외 현지법인들을 통해 다양한 투자자와 투자처를 연결하고 있으며, 해외 유수의 VC, 사모펀드(PE)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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