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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하반기 '원샷인사' 역대 최대 승진…부행장에 김윤기·김재홍

기사입력 : 2019-07-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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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임 부행장인 김윤기 IBK기업은행 준법감시인, 김재홍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장 / 사진= IBK기업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신임 부행장인 김윤기 IBK기업은행 준법감시인, 김재홍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장 / 사진= IBK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도진닫기김도진기사 모아보기 IBK기업은행장이 성과를 중심으로 창립 이래 연간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IBK기업은행은 16일 부행장 2명, 지역본부장급 9명을 포함한 2148명이 승진·이동한 2019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승진 규모만 449명에 달한다. IBK기업은행 측은 "창립 이래 최고 성과를 달성한 직원들의 노력에 화답하려는 김도진 행장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부행장으로 김윤기 검사부장(본부장)을 준법감시인에, 김재홍 인천동부지역본부장을 기업고객그룹장에 각각 선임했다.

신임 김윤기 부행장은 1965년생으로 강원대 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디지털, 카드, 사회공헌, 감사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역할을 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신임 김재홍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풍부한 여신심사 경험을 갖춘 영업통으로 꼽힌다. 중소기업 금융의 격전지인 화성, 시화공단에서 지점장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 본부장으로는 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점장 5명과 경영전략, 정도경영, 차세대 시스템 구축, 경제연구 등 각자의 분야에서 공헌을 인정받은 본부 부서장 4명을 승진시켰다.

아울러 40대 젊은 지점장과 역량 있는 여성 관리자를 다수 등용하고 조직의 허리 역할을 수행할 책임자급 승진 인원을 확대해 미래 변화에 대비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팀장 승진자 중 여성의 비율은 53%로 창립 이래 최대 수준”이라며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노력으로 충분한 여성 관리자 후보군이 조성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 개편은 영업조직 효율화와 미래성장 동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점포 통폐합으로 발생한 인력을 공단형·성장형 점포에 집중 배치했고, 비이자 수익·글로벌·디지털 유관부서와 'IBK BOX(중소기업 경영지원 디지털 플랫폼)‘ 등 전략사업 부문에 인력을 증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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