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카카오가 콜옵션을 행사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유한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 주식을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주식 4160만주를 취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금취득으로 취득 금액은 2080억원 규모다.
인수 방식은 카카오뱅크 설립 당시 공동출자 약정서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보통주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취득이 완료되면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주식을 8840만주 갖게돼 지분율이 34%로 최대주주가 된다.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2주년을 앞둔 이달 11일자로 계좌 개설 누적 고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올 1분기에는 출범 이후 사상 첫 분기 기준 흑자전환을 달성키도 했다.
법제처에서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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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기사 모아보기 카카오 의장이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로 법령해석하면서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대주주 전환 추진에 걸림돌을 넘게 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카카오 측은 "취득예정일자는 금융위원회의 동일인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심사 승인일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 수리일 이후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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