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SKC코오롱PI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1위 폴리이미드(PI)필름 제조업체인 SKC코오롱PI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현재 SKC코오롱PI는 전 거래일 대비 7.92%(2300원) 증가한 3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C코오롱PI의 공동 최대주주인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C코오롱PI를 팔기로 결정하고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SKC코오롱PI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4%로 알려졌다. 거래금액은 약 7000억원을 넘으며 만약 매각이 성사되면 두 회사는 3000억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SKC코오롱PI의 주력 제품인 PI필름은 스마트폰,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에 두루 사용되는 첨단소재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30%에 달한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선제적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