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수로 7년 동안 구상해왔던 것들을 실현시킬 수 있게 됐다. 재미있는 시도를 통해 보험에 대한 이미지를 바꿔나가고 싶다”
카카오페이는 인바이유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인바이유는 향후 카카오페이의 GA(법인보험대리점)로서 카카오페이 보험 서비스의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됐다.
인바이유는 2017년 설립된 인슈어테크 기반의 통합 보험 서비스 플랫폼으로, 보험 컨설팅·보험 중개 등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초로 복잡한 보험 유통과정을 개선해 사용자에게 합리적인 보험을 제공하는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국내외 대형 보험사 및 재보험사와 제휴해 다양한 미니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영웅 인바이유 대표는 “그 동안 구상단계에 있던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을 실현시킬 원동력을 얻은 셈”이라며, “인바이유가 추구하던 ‘보험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조직의 규모가 커지지만 인바이유라는 팀 자체의 성격은 변함없이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 측은 계열사 편입이 완료되면 양사는 카카오페이의 생활 금융 플랫폼 전문성과 인바이유의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 경험을 접목해 새로운 보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그 계획의 일환으로 먼저 국내외 보험사 등과 협업해 크고 작은 생활환경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보험 상품들을 구축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복잡하고 번거로운 보험 가입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필요한 때에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서 쉽고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영웅 대표는 “최대한 빠른 시기에 카카오페이와의 협력을 통한 재미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구체적인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인바이유는 현재도 꾸준히 빅데이터 수집과 보험 전문가 인력 그룹을 지원할 수 있는 IT기술의 접목, 금융의 디지털화를 구축하는 그룹과의 제휴 등을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보험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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