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에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지무브는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 기술개발·기구제조 업체다. 현대차그룹이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 목표 아래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이지무브는 지난 9년간 기술·디자인 등 인증·특허 건수 4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기술 부족으로 과거 높은 가격대의 수입제품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국내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국산화를 추진해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보조기기 보급률을 높였다.
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 레이를 활용해 이지무브에서 개발·제작한 후방 진입형 슬로프 차량. (사진=현대차그룹) 주력상품으로는 후방 진입형 슬로프 차량(휠체어 슬로프·휠체어 리프트), 전동보장구(의료용 스쿠터 ·전동 휠체어), 이동 보조기기와 자세 유지기기(장애 아동용 유모차·이지체어), 긴급 피난 대피기구(KE-휠체어) 등이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지무브는 새로운 사회적기업 육성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지무브가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지속 성장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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