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대만, 태국에 GLN 서비스를 개시했다. 연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서비스를 개시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전역에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결제 뿐 아니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등 송금, 인출 등 제공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별도의 GLN 앱 설치나 가입 없이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 앱 또는 제휴사 자체 앱을 통해 GLN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실시간 국가별 환율이 자동 적용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환전절차 없이 편리한 선불, 직불자금 결제가 가능해 금융권에서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불리운다.
김정태 회장은 신년사에서 “4년 넘게 꾸준히 준비해 온 GLN(Global Loyalty Network)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GLN을 통해 해외 어디서든 간편하게 결제된다면 우리도 글로벌 핀테크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GLN은 제휴사의 포인트 등을 현지에서 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만큼 제휴사 확보가 중요하다. 하나금융은 GLN에 참여할 유수의 제휴사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에서도 이미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했다. 대만에서는 대만최대 면세점인 에버리치(Everrich), 패밀리마트(Family Mart), RT Mart, 신광미츠코시백화점, 대만 대차대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전통 야시장, 자판기 등에서 스마트폰 ‘하나멤버스’앱을 통한 현지 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애용할 수 있다.
태국에서도 지난 5월부터 태국 쇼핑몰, 관광지, 야시장 등 약 300만 가맹점에서도 ‘하나멤버스’를 통한 결제가 가능해졌다.
지난 5월에는 일본 내 GLN 서비스 확보를 위해 스미트러스트와 업무협력 강화 협약을 맺기도 했다. 하나금융은 스미트러스트와 GLN에 협력하고 있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앞으로도 KEB하나은행은 디지털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수익원 창출을 위한 사업영역 확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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