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의학 연구개발업체 메지온의 주가가 임상 실패의 루머로 인해 급락세다.
27일 오후 12시 59분 현재 메지온은 전 거래일 대비 18.80%(2만1600원) 하락한 9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지온은 단심실증(SBHD) 치료제인 ‘유데나필(Udenafil)’의 임상 3상 성공과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이들은 지난달 2일 FDA와 단심실 환자 치료제 판매허가 신청에 앞서 전임상 자료 및 후기 임상자료 제출 시 쟁점이 되는 내용에 대한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데나필이 임상데이터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시장의 루머가 돌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앞서 메지온은 폰탄수술을 시행한 12~18세 단심실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26주간 유데나필 임상 3상을 진행해 지난 4월 중순경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발표가 연기된 적이 있다.
한편 27일 메지온 측은 “현재 시장에서 임상실패나 임상데이터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시장의 소문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어 “최근 임상진행상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28일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기업설명회 행사에서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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