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중지됐던 샘코가 거래 재개 후 사흘째 급락세다.
26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샘코는 전일 대비 12.56% 하락한 1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샘코의 주가는 지난 21일 매매거래 정지 이후 재개 3일 만에 무려 43.5% 폭락했다.
샘코는 그간 불특정 다수에 투자권유 문자가 유포되면서 주가가 지난 한 달간 40% 이상 올랐다.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일에는 주가가 3만3200원까지 치솟아 결국 21일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일각에서는 그간 불특정 다수에 유포됐던 투자권유 문자(SMS)가 샘코 주가 급등의 원인으로 꼽는다. 실제로 샘코의 주가가 급등을 보인 기간에 주식권유 문자가 다수의 투자자에게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거래소 측은 “매매거래가 재개된 뒤에도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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