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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셀토스 "티볼리·코나 맞붙자"...기아차 신형 SUV 공세 시작

기사입력 : 2019-06-26 10:08

(최종수정 2019-06-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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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SUV 신차 싸이클을 알릴 소형 SUV '셀토스'의 국내 사양이 공개됐다.

*개소세 3.5% 인하 기준. 셀토스 가격은 사전계약 참고용. 티볼리 가격에는 수동모델 제외. (자료=각사)이미지 확대보기
*개소세 3.5% 인하 기준. 셀토스 가격은 사전계약 참고용. 티볼리 가격에는 수동모델 제외. (자료=각사)
기아 셀토스의 경쟁차량으로는 국내 소형SUV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쌍용차 티볼리와 현대차 코나가 꼽힌다.

우선 덩치가 비슷하다.

셀토스는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다. 휠베이스는 4630mm에 이른다. 롱바디 모델인 쌍용 티볼리 에어를 제외하면 소형SUV 중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한다.

엔진도 소형SUV 차급에서는 최고 수준인 1.6 가솔린 터보가 장착된다. 가솔린 모델은 최대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f·m로 코나와 동일하다. 또한 셀토스는 1.6 디젤 모델로도 출시된다. 1.6디젤은 최대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0kgf·m의 성능을 낸다.

기아차가 보유한 기존 소형SUV 스토닉은 셀토스보다 크기가 더 작고, 엔진 출력도 한 단계 낮은 급이 장착됐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트림별로 트렌디(1930만원~1960만원), 프레스티지 (2240만원~2270만원), 노블레스 (2450만원~248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디젤은 동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가솔린 대비 190만원 정도 더 붙는다.

한편 셀토스는 SUV 신차 싸이클을 알리는 핵심모델이다. 기아차는 올해 셀토스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부터 쏘렌토, 3분기 카니발, 4분기 스포티지 풀체인지를 계획하고 있다.

셀토스는 다음달 인도·한국 정식출시에 이어 10월 중국, 12월 미국 등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가 목표한 셀토스의 올해 글로벌 판매량은 4만8000대다. 연간 총 판매량은 27만대를 계획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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