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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산관리의 세계] 글로벌 리서치 탑재한 씨티 PB, 자산가 '밀착 마크'

기사입력 : 2019-06-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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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인아 한국씨티은행 서울센터 마스터 CPC 개인고객전담역

오인아 한국씨티은행 서울센터 마스터 CPC 개인고객전담역 / 사진= 한국씨티은행
오인아 한국씨티은행 서울센터 마스터 CPC 개인고객전담역 / 사진= 한국씨티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글로벌 리서치와 역외 뮤추얼펀드, 글로벌 우량등급 회사채를 포함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상품은 씨티의 강점입니다."

오인아 한국씨티은행 서울센터 마스터 씨티골드프라이빗클라이언트(CPC) 개인고객전담역(이하 마스터 PB)은 "전 세계적으로 400명이 넘는 리서치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본사 씨티글로벌투자전략위원회와 지역(region) 오피스를 통해 글로벌 리서치를 제공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자산 예치 규모에 따라 씨티프라이어리티, 씨티골드, 씨티골드프라이빗클라이언트로 관리하는데, 오인아 마스터 PB는 예치 자산 1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 고객을 전담하고 있다.

자산가들은 "예금금리의 2~3배 수준인 연 4~6% 수준의 성과를 안정적으로 꾸준히 달성하는 것을 주로 선호한다"고 전했다. 오인아 마스터 PB는 "자산 분산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과거 대비 높아졌다"며 "투자하고 있는 금융기관을 분산하는 고객들도 상당수 있다"고 했다.

글로벌 레벨의 리서치를 받고자 하는 부자들의 경우 한국씨티은행에 '노크'하는 셈이다. 한국씨티은행은 본사 씨티글로벌투자전략위원회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지역별 가중치를 투영해 분기에 한 번씩 씨티 모델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

달러 자산의 효용성을 강조키도 했다. 씨티의 경우 글로벌 은행으로서 달러 통화분산 비중이 크다. 오인아 마스터 PB는 "해외 투자를 위한 외화 보유, 특히 선진국 통화 중에서도 달러화에 대한 니즈가 매우 커졌다"며 "미국 주식, ETF(상장지수펀드), 해외채권, ELS(주가연계증권), 외화 보험 등 상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상속·증여에 대한 자산가들의 관심사에 맞춰 세무법인·법무법인과 제휴해 1대 1 상담도 진행한다.

한국씨티은행의 경우 잠재 고객인 자녀 세대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씨티골드프라이빗클라이언트 영 석세서 런던&싱가포르(Citigold Private Client Young Successor London & Singapore)' 같은 글로벌 지역 단위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오인아 마스터 PB는 "비단 세금뿐만 아니라, 고객의 부의 이전, 경영승계 과정 등 고객의 라이프 전반에 대한 상담을 요청해 오는 경우도 있다"며 "이 경우 세대를 잇는 패밀리 레벨의 자산관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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