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다동 본점을 코람코에 매각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다동본점빌딩 매각 승인을 의결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사회에서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 제2의 2호 위탁관리자부동산 투자회사에 매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다동본점빌딩 매각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매각가격은 2000여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다동 본점에 있던 한국씨티은행 조직은 새문안로에 있는 서울지점으로 통합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한 사무실은 '스마트 오피스'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초 고객가치센터, 고객집중센터를 서울 영등포구 영시티 건물로 이전 통합한 바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2014년 다동 본점을 매각하고 여의도 IFC빌딩에 입주하려 했으나 본점 건물 공동 소유자와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매각하지 못했다. 5년 만에 매각이 성사됐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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