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를 맞이하는 카카오 아레나는 머신러닝을 이용한 문제해결 대회 플랫폼으로 올해는 2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32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 주제는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인 브런치(brunch)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글 예측, 추천하기다. 사용자의 활동 정보를 기반으로 취향을 분석하고 미래 소비 결과를 미리 예측해보는 실험이다.
브런치의 콘텐츠는 물론, 작가와 독자, 행태 정보 등의 데이터를 제공해 브런치가 제공하는 양질의 글을 독자가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정밀한 추천 기술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선정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아레나는 앞으로도 다양한 참가자를 모집해 블로그, 음악, 뉴스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의 흥미로운 문제들을 공개하고 최적의 솔루선을 찾는 대회를 지속할 예정” 이라고 전하며 “대회 결과물은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깃허브에 공개해 오픈 소스 활성화를 돕고 AI의 다양한 분야와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해 11월 카카오 아레나 첫 회를 개최하며 데이터가 필요한 연구개발 분야의 발전을 지원해왔다. 당시 '쇼핑몰 상품 카테고리 분류’라는 주제 하에 총 450개 팀, 589명이 참가해 상품 텍스트와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기술을 선보였다. 대상팀의 결과물은 약 92%의 높은 분류 정확도로 AI 오픈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고 현재 실제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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