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8일 관련 보고서에서 회사 이익창출력을 웃도는 대규모 인수자금 부담 때문에 인해 차입조달로 인수하게 된다면 재무안정성 저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계했다. 따라서 “추후 확정되는 인수조건 및 자금조달 계획을 바탕으로 재무부담의 실질적인 증가수준을 모니터링하여 신용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SKC가 산화프로필렌(Propylene Oxide)와 PET 필름 등 화학 및 필름부문 내수시장 강자여서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는데다 새로운 사업포트폴리오로 2차전지 동박사업이 포함되면 사업 다각화 효과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로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산업의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SKC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어 전지용 동박 등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KCFT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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