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MG손해보험 및 새마을금고 측에 따르면 이날 새마을금고는 이사회를 열어 MG손보 300억 원 유상증자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난 2017년 말 증자계획이 좌초된 이후 1년 반여만의 일이다.
새마을금고의 참여는 다른 투자자들을 설득해 증자에 참여하게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실질적 대주주의 참여로 인해 증자 계획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경영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 비율을 150% 이상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100% 미만으로 떨어지면 경영개선 ‘권고’ ‘요구’ ‘명령’ 등 시정조치를 내린다. MG손보는 이미 지난해부터 지급여력비율이 100%대로 떨어지면서 금융당국으로부터 ‘권고’와 ‘요구’ 시정조치를 받은 바 있다.
MG손보는 당초 5월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JC파트너스, 우리은행 등의 도움을 받아 2400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하겠다는 계획안을 금융당국 측에 제출했고, 당국은 이를 승인했다. 그러나 MG손보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JC파트너스, 우리은행 등의 투자자들과의 막판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서 증자가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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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영업 호조로 45억 가량의 흑자를 냈으며, 이는 최근 2년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흑자 기조”라고 설명하는 동시에, “올해 1분기 지급여력 비율도 자체적으로 110%대로 오르는 등, 자본확충만 이뤄지면 경영 정상화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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