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생산능력이 시장과 함께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 2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가치를 시가총액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4월 물적분할한 SK아이엔테크놀로지는 세계 분리막 시장의 선도 업체로서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세계 시장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분리막 생산능력은 작년 대비 약 3.8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봤다.
이어 “분리막 경쟁사 및 배터리 소재 업체의 역량·증설 계획 등을 고려했을 때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가치는 보수적으로도 6조원 수준”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지속적인 증설을 추진해 2025년 분리막 영업이익은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0월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필름인 FCW 상업 라인 상업화 계획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상업 라인의 경우 수율 100% 가정 시 약 900만대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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