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자동차가 이동취약층을 위해 여행을 지원하는 '초록여행'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부터 강원도에서 첫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지원인원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 12일 강원도 KTX강릉역사에서 '기아차 초록여행 강원 권역 확대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알렸다.
초록여행은 교통약자와 그 가족들에게 여행 차량과 경비 등을 제공하는 기아차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2년 6월 처음 시작돼 수도권, 부산·경남, 광주·전남, 대전·충청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초록여행 사업 권역을 강원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초록여행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초록여행 사이트에서 간단한 회원 가입 후 대여 날짜와 기간, 제공서비스(차량, 유류, 기사) 등을 선택하고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강원 권역 초록여행에는 기아차가 제공하는 카니발 2대와 강원도에서 제공하는 레이 1대 등 총 3대의 차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는 KTX 강릉역에 주차공간을 확보해 제공하고 강릉시는 초록여행 고객 대상 관광지 입장료 할인 지원과 장애인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가 추구하는 사회공헌은 실질적으로 사회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 되게 하자는 ‘진심’과 변함 없는 ‘꾸준함’을 통해 더욱 가치가 커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초록여행을 통해 현재까지 7년간 약 5만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해왔다. 기아차는 내년부터 지원규모를 확대해 연간 약 1만명 이상의 여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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