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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진료 후 동물병원에서 원스톱 보험금 청구 가능해져…한화손보 등 5개사 참여

기사입력 : 2019-06-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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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POS' 개요 / 자료=보험개발원이미지 확대보기
△보험개발원 'POS' 개요 / 자료=보험개발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앞으로는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진료를 받은 뒤, 병원에서 보험사 측에 보험금을 곧바로 청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원장 강호)은 반려동물 보호자가 동물병원 진료 후 즉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진료비 청구시스템 ‘POS(Pet Insurance Claims Online Processing System)’을 개발해 이르면 6월부터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7일 전했다.

보험개발원은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보험 진료비청구 간소화를 구현하여 진료의 편의성, 반려동물에 대한 충분한 치료, 보험보상에 의한 소비자 부담 경감,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POS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반려동물보험 진료비 청구시스템인 POS를 이용할 경우 동물병원에서 보험가입 내역을 확인하고, 진료 후 즉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보험개발원은 올해 1월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5개 손보사와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왔다. 현재 보험금 청구 내역을 POS를 통해 해당 보험사로 전송하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POS와 연계가 완료되는 보험사부터 이용이 가능해진다. 각 보험사별로 시스템 연계 일정상의 차이는 있으나, 일부 회사는 이르면 6월 중 연계가 완료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향후 2단계로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능을 추가하고, 전용 웹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POS를 반려동물보험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하는 한편, “특히 전용 웹페이지 구축이 완료되는 8월 이후에는 전국 모든 동물병원에서 POS를 이용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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