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3일 영등포역사 상업시설을 운영할 신규 사용자 입찰 제안서 마감 결과 롯데와 신세계, AKS&D가 제안서를 냈다. AKS&D는 AK홀딩스의 자회사로 AK플라자 분당점과 원주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는 인근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와 신세계는 앞서 인천터미널 상업부지 사용권을 놓고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오는 8월 말 구로 AK플라자를 폐점하는 AKS&D는 서부지역 신규 사업지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운영권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날 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역사 상업시설은 기존 사업자인 한화역사가 단독으로 제출해 사실상 운영권을 확보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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