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LG화학은 30일 미국 ITC의 2차 전지 영업비밀 침해 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 시작에 대한 입장문에서 “SK이노베이션의 부당한 영업비밀 침해 내용이 명백히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조사 개시 결정을 환영한다”라며 소송 제기 한 달여만에 시작된 조사를 반겼다.
ITC는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LG화학이 제기한 소송에 따라 ‘SK이노베이션’과 ‘SK배터리 아메리카’를 대상으로 영업비밀 침해 여부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LG화학과 LG화학 미시간 법인은 4월 29일(현지시간) 미국 ITC에 특정 리튬이온 배터리, 배터리셀, 배터리모듈, 배터리팩, 배터리 부품 등 이를 만들기 위한 제조공정이 영업비밀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LG화학은 ITC측에 ‘제한적 수입배제 명령’과 ‘영업비밀 침해 중비 명령’을 요청한 바 있다.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LG화학 부회장은 2차 전지 사업은 30년 가까운 시간 투자와 집념으로 이뤄낸 결실이라며 ”이번 소송은 경쟁사에 부당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해 핵심기술과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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